자기소개서란?

etc 2007. 3. 15. 22:11
자기소개서란?
       
         
자기소개서는 이력서와 함께 채용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된다.
이력서가 개개인을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한 개인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기업은 취업 희망자의 자기소개서를 통하여 채용하고자 하는 인재로서의 적합 여부를 일차적으로 판별한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대인관계, 조직에 대한 적응력, 성격, 인생관 등을 알 수 있으며, 성장배경과 장래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문장 구성력, 논리성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내는 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자기소개서를 읽다가 시선을 끌거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표시를 해 두기도 하는데, 이는 면접 전형에서 질문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여러 개의 기업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해당 기업의 아이템이나, 경영 이념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조금씩 수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면접시의 답변이 자기소개서와 다르다면 지원자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포함하여 기업에 제출한 모든 자료는 반드시 복사본을 보관하고 면접하기 전에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에서 애매하게 표현되었거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① 간결한 문장으로 쓴다.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도록 해야 한다.
'저는', '나는' 등의 자신을 지칭하는 말과, 앞에서 언급했던 부분을 반복하는 불필요한 말들만 빼도 훨씬 간결한 문장이 될 것이다. 해야 할 이야기는 다 하되, 너무 길게 늘어놓아서는 안되며, '그래서, 그리하여, 그러므로, 또한' 등의 접속사가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규정에 따르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A4 용지 1장∼2장 정도가 적당하다.

② 초고를 작성하여 쓴다.
한번에 작성하지 말고, 초고를 작성해 여러 번에 걸쳐 수정 보완을 한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여러 회사에 제출하기 때문에 원본을 두고, 각 업체별로 수정을 가해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필로 쓰는 경우 깔끔하고 깨끗하게 작성하여야 하며, 잘못 써서 고치거나 지우는 일이 없도록 충분히 연습을 한 후 주의해서 쓴다. 또한 필체가 안 좋은 경우라 하더라도 정성을 들여 또박또박 정자로 오자 없이 작성하여 지원자의 성실성을 나타내도록 한다.

③ 일관성이 있는 표현을 사용한다.
문장의 첫머리에서는 '나는... 이다.'라고 했다가 어느 부분에 이르러서는 '저는... 습니다.'라고 혼용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쪽을 쓰더라도 한 가지로 통일해서 써야 한다. 동일한 대상에 대한 반복 표현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을 쓰는 것은 좋으나 호칭, 종결형 어미, 존칭어 등은 일관된 표현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④ 최소한의 정보는 반드시 기재한다.
기업측에서 제시한 양식으로 쓰는 경우에는 그에 준해서 쓰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개성적이고 독특한 글을 쓰려는 욕심에 자기소개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되, 개인을 이해하는 데 기본 요소가 되는 성장과정, 지원동기 등은 반드시 기재하도록 한다. 또한 이력서에 전공이나 성적 증명서를 첨부하였더라도 반드시 이를 자기소개서에 다시 기재한다.

⑤ 구체적으로 쓴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았습니다. ",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라는 말보다는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무슨 일을 하였고, 그러한 것들이, 현재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예로 들자면, 여행의 어떤 점이 와 닿았는지, 또 그것이 스스로의 성장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언급해 준다면 훨씬 훌륭한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다.
업무적인 면을 쓸 때는, 실적을 중심으로 하되 ‘숫자’를 강조적으로 쓴다. 열 마디의 말보다 단 하나의 숫자가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영업성과가 좋았다는 것을 전년대비 100% 성장, 아니면 매출액 ₩100,000,000 이라고 표현하는 게 좋다.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인사 담당자도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자기소개서 도움말 (항목별)
       
         
① 성장과정
성장과정은 짧게 쓴다.
성장과정은 특별히 남달랐던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것이 좋다. 성장과정이 자기소개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건 그만큼 할 얘기가 없다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보통A4 용지 1~2장내로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정된 분량에서 개인의 Skill이나 능력,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에 대해서만 기술하더라도 1장은 쉽게 채워지므로, 성장 과정은 가급적 짧게 기술하는 것이 좋다.

② 성격소개
단점을 장점화 한다.
완벽한 인간은 없다. 장점과 단점을 같이 기술한다. 단, 단점의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기술하고, 이러한 단점이 업무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도록 부각시킨다. 예를 들면 성격이 급한 것이 단점이라면, 업무 처리는 빨라서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해당 기업의 색깔과 비슷한 자신의 성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③ 학창시절 및 경력사항
핵심을 간단히!
모든 것을 빠짐없이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지원 분야나 부서에 왜 적합한지를 일목요연하게 기록해야 한다. 대부분의 신입 사원들은 경력이 없기 때문에 수상내역이나 아르바이트, 과외활동 등을 무작위로 나열하기 쉽다. 하지만 인사 담당자는 그런 사항을 일일이 눈여겨 볼만큼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지 않다. 버리기엔 아까운 경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지원 분야와 관계되는 사항을 먼저 기술하고 나머지는 뒤에서 간단히 언급한다.

④ 지원동기 및 입사후 포부
지원한 기업만을 위한 지원 동기를 쓴다.
지원 동기는 자신의 적성과 비전이 지원 분야와 얼마나 적합한지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의 업종, 경영이념, 회사문화, 성격 등을 알아서 그 기업의 특성에 맞게 지원 동기를 기술한다면 좋을 것이다. 포부는 단순히 필요한 인물이 되겠다는 말보다는 업무에 대한 목표 성취나 자기 계발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 서술기법
       
         
① 진부한 표현은 쓰지 않는다.
--· 문장의 첫머리에 '저는..', '나는' 이란 단어로 시작하지 말 것.
----> 마치 일기의 첫머리에 '오늘...'이란 말로 시작하는 것과 똑같다. 지금 쓰고있는 자기소개서는 친구, 선배, 후배,
----- 그 누구것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소개서이다. 이미 인사 담당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 상투적이란 느낌만 줄뿐이다.
--· 저는 19○○년 ○년 ○○일에 태어나.....
----> 태어난 년도나 날은 이력서에 이미 기재가 된 상황이니 중복해서 소개서에 쓸 필요는 없다.

② 당연한 말은 쓰지 않는다.
--· 학생 때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 군대시절 군복무를 충실히 했습니다.
--· 친구들과는 의리있게 지냈으며, 우정이 돈독합니다.
--· 부모님께 효도를 하며 자랐습니다.
--· 입사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당연한 말은 차라리 쓰지 않는 게 낫다.
굳이 쓰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다르게 표현하자.
당신은 다른 존재이고, 이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다. 유일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글을 쓰자.

③ 통신 언어는 쓰지 않는다.
맞춤법을 지키자. 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은 맞춤법이다.
요즘 자기소개서를 읽다보면 자기소개서인지, 웹사이트 자유 게시판에 올리는 글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했구여.", "∼하구", "∼있슴다."

등 어미를 통신 용어로 그대로 쓸 뿐 아니라, 어미 끝에 "......." 마침표의 남발, 온갖 표정까지

^^ ^^; *^^* ㅡㅡ;

실로 다양하다.

자기소개서는 입사를 위한 서류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개인이 기업에 제출하는 공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인생이 달려 있는 서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의 인생에 좀 더 진지해지자.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는 통신 용어에 익숙하지도 않을뿐더러, 익숙하다 하더라도, 수백, 수천의 서류중에서 맞춤법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서류를 끝까지 읽을 여유는 없다.


자기소개서 주의사항
       
         

① 한자 및 외래어 사용에 주의한다.
불가피하게 한자나 외래어를 써야 할 경우, 반드시 옥편이나 사전을 찾아 확인 후 사용한다. 한자나 외래어는 뜻이 정확하게 전달되고 문장이 고급스러워질 수 있는 반면, 잘못 사용됐을 경우 사용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② 여백이 없도록 한다.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극단적인 경우 인사 담당자는 수많은 자기소개서 중, 단지 공란 여부를 가지고 서류 전형을 통과시키기도 한다. 이는 공란이 많고 적음으로 지원자의 성실성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굳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주어진 칸을 다 채우는 것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다. 빈칸이 많은 것은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여백이 없도록 작성한다.

③ 오 탈자 및 어색한 문장을 최소한 한다.
자기소개서는 입사를 위한 서류 중의 하나이다. 기본적인 단어나 어휘 사용에 있어서 실수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였다 하더라도, 어색한 문장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신을 나타내는 글이 빈틈 투성이라면 누가 채용하겠는가?


느낌이 있는 자기소개서
       
         
① 지원 부분을 명확히 한다.
아무리 잘 쓴 자기소개서라고 해도, 지원자가 어느 분야에 지원하기 위해 쓴 것인지 알 수 없다면, 인사 담당자 눈에 들지 못한다. 어떤 분야, 어느 직종에 제출해도 무방한 자기소개서는 인사 담당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없다.
이 회사가 아니면 안 된다는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고, 지원한 업무를 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공부를 했는지 기술하는 것이, 성실하고 충실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아무 일이나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무 일도 못한다는 말과 같다.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분명하게 기술한다.

② 영업인의 마음으로, 카피라이터라는 느낌으로 작성한다.
자영업은 물론이거니와, 교수, 의사, 변호사, 직장인등 영업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영업직은 일정하지 않은 장소와 시간에서 제품을 팔지만, 나머지 사람은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서 자기 자신을 팔 뿐이다. 영업의 첫걸음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그 첫걸음이 차별성이다. 남들과 달라야 한다.
자기 소개서는 자신을 파는 광고 문구이다. 똑같은 광고는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다.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나는 남들과 다르다'라는 것을 쓰는 글이다. 차이점을 써야만 한다.

③ 감(感)을 갖고 쓴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취업 사이트에서, 자신이 지원할 직종의 사람들이 올려놓은 자기소개서를 단 50건이라도 읽어보고 쓰자.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먹어봐야 하듯이,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썼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인사 담당자고, 어떤 인재를 뽑을 것인지 생각하고 약 50여건의 소개서를 읽다보면, 최소한 이렇게 적어서는 안되겠다는 감을 잡을 것이다. 아울러, 눈에 잘 들어오는 소개서는 어떤 건지, 체크 해 놨다가 작성시 참고하면 유용할 것이다.
반드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다른 지원자들이 써 놓은 소개서를 50건 이상 읽어보자!

④ 자신감 있게 작성한다.
강한 자신감은 지원자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인사 담당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문장 전체적으로 나를 뽑아 주십사 하는 청유형의 문구보다는, 자신감이 흘러 넘치는 문구가 좋다. 스스로 가진 능력이나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주목받지 못한다.
능력과 자신감 중 인사 담당자들은 자신감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자신감을 가지자!


좋은 자기소개서의 조건
       
         
① 솔직하게 쓴 글(객관적인 글)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지만, 객관적으로 작성하여야 한다.
면접관은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지, 주관적인 얘기를 들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과장된 내용이나 허위 사실을 기재하여서는 안 된다. 자칫하여, 면접 과정에서 심도있게 질문을 받다 보면 드러나게 되므로 최대한 솔직하게 꾸밈없이 쓰는 것이 좋다.

② 표현이 명료한 글
자기소개서는 제한된 지면에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표현하여야 한다.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학교생활, 지원동기 등을 구분해서 표현한다면, 인사 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
구분된 문단과 문장은 군더더기가 없기 때문에 깔끔해 보이며, 지원자의 장점을 인사 담당자에게 보다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

③ 지원 기업(직종)에 맞게끔 작성한 글
학교를 다니면서 본인이 했던, 남들과 차별되는 일에 대해서, 입사할 기업에 맞게끔 작성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보다는 무엇을 할 줄 알고, 입사 후 무엇을 잘하겠다는 판단이 서도록 작성해야 한다. 따라서, 신입의 경우 학교생활에 비중을 둬서, 과외 활동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경력자는 경력 위주로 기술하면 된다.


인사담당자 체크포인트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기본적인 자질은 물론, 심리상태, 문장 사용 능력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의 어떤 항목을 기준으로 인사 담당자들이 평가하는지 살펴보자.

1. 어떠한 성격의 소유자인가?
2. 전공은 무엇이며, 얼마만큼의 실력을 배양했는가?
3. 전공 이외의 관심 사항은 무엇인가?
4. 업무에 쉽게 적응하며, 이해력이 빠른가?
5.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6.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가?
7.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가?
8. 소신과 주관이 있는가?




문장력 또한 체킹의 대상이 되기에 이를 표현하는 것조차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1. 사고력이 있는가?
2. 창의력이 있는가?
3. 개성이 있는가?
4. 꾸밈이나 거짓은 없는가?
5. 표현력이 있는가?
6. 우리말에 대한 표현과 이해력이 빠른가?


자기소개서 첨부서류
       
         
자기소개서에 정리하였다 하더라도 인사 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들은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사를 위해 내 능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자료는 제출하는 것이 좋다.
전공 분야나 지원한 부서와 연관이 없더라도 정보처리, 사무, IT 및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분명한 것은 어떻게 내가 가진 역량을 잘 표현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① 정보처리/사무관련 자격증 사본
- 정보처리, 워드프로세서, 사무 자동화, 컴퓨터 활용능력, PCT 등
② IT 관련 자격증 사본
- MCSE, MCP, 네트워크 관리사, 인터넷 보안 전문가 등
③ 전공 및 기술 관련 자격증 사본
④ 각종 교육과정 이수증 사본
⑤ 지도교수 추천서
⑥ 작업 포트폴리오
⑦ 기타 자격증


자기소개서 교정 예
       
         
대학에서 배운 경영관련 팀 프로젝트의 단결된 의지와 힘을 바탕으로 세밀함과 분석력이 요구되는 회계분야를 제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세계화에 발맞추어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주) '단결된 의지와 힘'이라는 표현은 마치 운동권 학생이 시위에서나 쓰일 법한 문구이다. 입사를 향한 열정은 좋지만, 좀더 완곡한 표현이 나을 듯 싶다. 문장이 딱딱해 보인다.

수정 ->> 경영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세밀함과 분석력이 요구되는 회계분야를 경험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화에 발 맞추어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힘들고 빠듯한 생활 속에서도 3남매의 대학 생활을 부족함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시고 안정된 가정을 꾸미기 위해 노력하시는 성실하시고 당신들의 의견보다는 자식들의 생각을 더 중요시 생각하십니다.
주) 끊어야 할 부분에서 끊지 않고, 연결어미를 사용하였다. 연결어미를 잘못 사용하여서 전반적으로 어색한 문장이 되었다.

수정 ->> 힘들고 여유롭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3남매의 교육을 우선시 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대학 공부를 충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당신들의 생각보다는 자식들의 의견을 더 중요하게 생각 하셨습니다.


노력해서 해냈을 때에 느끼는 보람은 결코 도전하지 못하면 얻을 수 없는 값진 것이기에 보람을 느낍니다.
주) 앞부분에서 사용된 '보람'이라는 어휘가 뒷부분에 다시 쓰였다.
'느끼는 보람은....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말이 되어버려 어색하다.

수정 ->> 노력으로 얻어진 결실, 그 보람은 도전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니 남을 배려해야 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게 되어 제자신이 성숙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 문법이라던지 문장 구성에 있어서는 문제점이 없는 문장이다. 하지만, 주절과 서술절의 흐름이 부드럽지 않다.

수정 ->> 여러 사람들과의 공동체 생활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했으며, 독립된 인격체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을 갖고있었던 저는 ○○전문대 전자상거래과로 진로를 정하고 전산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차근차근 배우면서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주) 단순한 사실의 나열로 인해 문장이 단조롭다. 조금만 다듬으면 훨씬 세련된 문장이 될 수 있다.

수정 ->> 컴퓨터에 대한 관심은 ○○전문대 전자상거래과의 진학으로 이어졌고, 전산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우며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안목, 전체를 이해하고 일을 진행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 끊어야 될 몇 개의 문장이 연결되어 있고, 연결어미도 어색하다. 글은 최대한 간결하게 적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정 ->>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함으로써 안목을 키울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의견을 제시 할 수 있었습니다.


잘못된 자기소개서
       
         
졸업을 하고 프로그래머로서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자바라는 언어와 요즘 부각되고있는 xml이라는 언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알고 있던 지식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면서 실력 향상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동기들을 만나 폭 넓은 대인 관계를 갖게 되어 행복했고 여러모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주) IT 업계 웹프로그래머 신입 부분에 지원한 취업 희망자이다. 자기소개서를 볼 사람은 IT 분야의 전문가 일 것이다. 면접관은 자바가 컴퓨터 언어라는 것도 알고, xml이 요즘 부각되는지의 여부도 알 것이다. 면접관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면접관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나열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실력향상'과 '많은 경험'이란 표현 역시 추상적이다. 어떤 프로젝트였고 어느 부분을 담당했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좋은 동기를 만나 ...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역시 추상적이다. 표현하기 애매한 부분은 차라리 생략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만 쓰는 것이 오히려 깔끔해 보인다.

수정 ->> 졸업 후, 프로그래머로서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자바와 xml을 공부하였습니다.


HTML은 1학년때부터 계속해서 사용해오던 언어입니다. 1학년 때 HTML만을 가지고 홈 페이지를 제작한 적이 있기 때문에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 1학년이란 표현이 중복 사용되어 생략하는 것이 간결해 보인다.

수정 ->> 1학년 때부터 사용했던 HTML을 이용하여 홈페이지를 제작하였고 이로 인해 HTML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공연예매를 하는 사이트로 영화,공연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공연장 정보제공,감상후기,마이페이지,예고편 감상,상담원과 실시간 채팅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 띄어쓰기가 되지 않았으며, 영화, 공연이란 말이 중복되었다.

수정 ->> 영화, 공연 예매를 하는 사이트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공연장 정보 제공, 감상후기, 마이 페이지, 예고편 감상, 상담원과 실시간 채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였습니다.


사진부 활동을 하면서 분명한 의지로, 계획적인 단계를 밟아 열의를 가지고 행동한다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 분명한 의지, 계획적인 단계 - 평소에 쓰지 않는 말이다. 잘 쓰이지도 않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내서 끼워 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 어색할뿐더러 굉장히 딱딱하다. 어휘를 사용할 때는 자주 쓰고 쉽게 이해되는 것들로 구성해야, 읽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이해도 빠르다.

수정 ->> 사진부 활동을 하면서 강한 의지로, 철저한 계획 아래 열정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미술을 좋아했던 이유 때문인지, 저의 인생관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게되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이것이 저의 생활 신조입니다.
주) 미술을 좋아하는 거랑,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랑 무슨 관계인지?
앞뒤 문맥을 봐 가면서 쓰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채우는 건 무의미하다.

수정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생활신조로 인해, 늦게나마 미술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기하는 자세이길 노력합니다.
주) 완벽을 기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완벽을 기하는 자세이길 노력한다? 글은 쉽게 쓰는 게 중요하다. 잘 쓸려고 하기보다, 편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수정 ->> 항상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기하는 자세로 매사에 임하겠습니다.


그림을 좋아해 미술을 전공하길 원해 뒤늦게 입시를 준비했고 결국 미대에 진학하진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좋아해, 전공하길 원해 : 마치 RAP 같다. 그리고, 많은걸 배웠으면 ,그게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기술되지 않았다. 추상적인 표현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수정 ->>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을 전공하고자 뒤늦게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결국 미대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색채에 관한 감각과,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는 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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